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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 공대위 "키코보상 금융당국 진정성 감사...추가협상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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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 공대위 "키코보상 금융당국 진정성 감사...추가협상 나서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9.12.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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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공동대책위원회(이하 키코 공대위)는 13일 발표된 피해기업 보상안에 대해 키코 사태 해결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키코 공대위 측은 "결과는 조금 아쉽지만 금융당국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감사하다"며 "이번 분조위 결정에 따라 피해기업들이 은행들과 협상을 하게 된 점에서 은행들이 진정성을 갖고 임하기를 기대하며 이번 분쟁조정이 키코 피해기업들에게 희망고문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분쟁조정을 한 기업들은 그 기업들대로 은행들과 배상 협상을 해 나가야 하고 4개 기업 이외의 대다수 기업들은 은행들과 개별 혹은 키코공대위로 모여서 협상을 해나가야 한다며 행들이 진정성을 갖고 임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지난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금융당국도 앞으로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키코 공대위는 금융당국이 금융당국대로 기업인들의 감당 안되는 보증채무 면제를 위해 캠코나 유암코 등이 갖고 있는 개인 보증 채권들을 매입 소각해 피해 기업인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신용을 회복시켜줘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또한 구제금융 등을 통해 재기 자금을 지원하고 해외시장개척자금, 저금리대출 지원 등이 이어져야한다며 자금지원과 피해배상도 당시 피해 당사자에게 돌아가야한다고 덧붙였다.

키코 공대위는 "은행들이 갖고 있는 보증채권 소각이 안되면 분쟁 조정을 통해 받게 되는 배상금은 그대로 다시 은행으로 들어가게 된다"며 "은행들의 왼쪽 주머니에서 나온 배상금이 그대로 통째로 오른쪽 주머니로 들어가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으로 앞으로 금융당국의 역할과 세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키코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어 피해 기업들이 재기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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