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과기정통부, 소재·부품개발에 내년 2336억 원 투자
상태바
과기정통부, 소재·부품개발에 내년 2336억 원 투자
  • 김민희 기자 kmh@csnews.co.kr
  • 승인 2019.12.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재 분야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2020년도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해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136% 늘었다.

나노·소재 분야 기술을 선도적으로 발굴하는 원천기술 개발에는 내년 442억 원이 투입된다. '늘어나는 디스플레이 소재', '화재 위험 없는 이차전지 소재' 등 연구개발 과제도 10개 정도 선정해 57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소재 개발, 관련 특허 확보 사업에도 409억 원을 투자한다.

AKR20191221022600017_01_i_P2.jpg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R&D 사업에도 투자가 강화된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청색 발광 소재', '전자파 차폐·흡수·방열 소재 실증' 등 15개 과제에 103억 원을 지원하고, '불소 소재 기술', '저열팽창금속소재 기술' 같은 플랫폼형 기술을 확보하는 데도 326억 원이 투입된다.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 결과를 기업에 이전,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도 63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 시제품 제작과 반도체 소재·부품 성능 평가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는 올해보다 753억 원 증가한 993억 원을 지원한다. 나노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취업연계형 교육도 신설된다.

과기정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021년부터 10년간 7000억 원을 투입하는 '나노·소재융합 2030사업'을 기획해, 예비타당성 조사도 추진하고 있다.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나노·소재 연구개발 예산을 적재적소에 지원해, 연구 현장과 산업 현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활발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희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