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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2020년 신약개발·신사업 투자 통한 ‘글로벌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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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2020년 신약개발·신사업 투자 통한 ‘글로벌 진출’ 박차
  • 김민희 기자 kmh@csnews.co.kr
  • 승인 2020.01.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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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약업계는 신약개발 및 신사업 투자에 집중,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올해 경영지표를 ‘Great & Global’로 정해 공정경쟁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전 사업부문으로 확대 운영하고, 나눔활동을 통한 실천하는 사회공헌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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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 2020년 시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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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녹십자 본사에서 허일섭 GC 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유한양행은 아울러 신약개발과 신규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희 사장은 “지난 1년간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며 명실상부 일류 제약기업으로 거듭났고,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유한’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섰다”며 “자신을 위해, 회사를 위해 언제 어디서든 일할 준비가 돼 있는 사람을 양성하는 데 회사는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GC녹십자는 허일섭 회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GC녹십자가 추구하는 기업정신의 본질과 목적을 명확히 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는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작지만 중요한 목적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올해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주력 사업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을 필두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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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대웅제약은 2일 오전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신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올해를 혁신신약 성과창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글로벌 2025 비전 달성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올해는 글로벌 2025 비전 달성 목표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글로벌 사업확대와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원대한 비전을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대웅제약의 2020년 경영 방침으로는 ▶고객가치 향상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 ▶개방형 협력을 통한 혁신신약 개발 ▶도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육성 등이 있다.

한미약품은 2일 대전에서 시무식과 함께 진행된 국내사업부 교육에서 2020년 경영 슬로건인 ‘제약강국을 위한 한미의 새로운 도전 2020’을 선포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대한민국의 제약강국 도약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미약품이 해내야 한다”며 “2020년부터 펼쳐질 앞으로의 10년은 지금까지 쌓아온 내실을 기반으로 반드시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내야 한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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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동아쏘시오그룹은 2일 오전 본사 7층 대강당에서 2020년도 시무식을 진행했다. 시무식에는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임직원 모두가 각 분야에서 리더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자신의 분야에서 리더가 되어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할 줄 알아야 한다”며 “올해에는 열정의 불씨를 지펴 세운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고, 성과를 만들어 서로를 칭찬해주는 연말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보령제약은 2일 종로구 본사에서 진행한 시무식에서 올해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경영방침은 ▶수익중심 경영 강화 ▶세계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 구축 ▶미래성장동력 장착이다.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는 “개발 인력 증원을 비롯해, 신약과 개량신약, 제네릭 개발을 위한 연구와 임상 투자 그리고 제2, 3의 바이젠셀의 발굴로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미래의 신수종 사업 발굴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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