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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이란 보복공격에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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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이란 보복공격에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가동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20.01.08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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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이란의 대미 보복공격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은행은 8일 오후 2시에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이란의 대미 보복공격이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유상대 부총재보, 박종석 부총재보,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국제국장, 공보관, 국제경제부장, 투자운용부장, 자본시장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재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장초반 주가 및 환율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가 이후 변동 폭이 축소되면서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여타 아시아국가에서도 대체로 비슷한 움직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향후 미·이란 간 긴장이 전면적인 군사적 충돌로 발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지만 관련 이슈가 수시로 부각되면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관련 부서(금융시장국, 국제국, 외자운용원, 국제경제부, 국외사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여 시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정부와 시장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한편 필요시에는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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