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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글로벌 바이오투자 수익률 165%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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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글로벌 바이오투자 수익률 165% 달성
  •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 승인 2020.0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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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글로벌 바이오기업 투자에 초점을 맞춘 ‘메리츠-엔에스 글로벌바이오투자조합 1호’가 126억 원의 투자수익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리츠-엔에스 글로벌 바이오투자조합 1호’(이하 글로벌바이오조합)는 2018년 5월 만기 7년에 총 290억 원 규모로 결성된 신기술조합으로 2019년 12월까지 해외 비상장사 7곳과 국내 상장사 1곳을 포함 총 175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적으로는 NextCure Inc, Constellation Pharmaceuticals Inc 및 에이치엘비에 47억원을 투자해 126억원을 거둬들였다. 수익률은 165.4%에 달하며 1년 7개월만에 출자원금의 57%를 회수해 출자자에게 배분했다. 

7년 만기의 장기투자를 목표로 만든 펀드임에도 불구하고 불과 1년 7개월만에 목표를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투자시점에 비상장사 였던 미국 바이오 벤처회사 6곳 중 5곳이 현재 나스닥에 상장됐으며 잔여 포트폴리오 역시 투자원금 대비 평균 83.8%(2019년 12월 31일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 총괄 노영진 본부장은 “해외는 이미 수십년간 신약개발회사에 대한 벤처투자가 진행돼 충분한 경험치가 축적돼있다”며 “같은 임상단계라도 미국 바이오 벤처 회사가 국내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으며 현지 벤처캐피탈과 함께 공동투자를 진행해 안정성을 보강했다”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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