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가 오는 2월을 끝으로 사퇴한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조주연 대표는 미리 사퇴의 뜻을 밝혔으며 오늘 오전 10시 사내 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조 대표는 오는 2월까지는 업무를 맡을 예정이며 차기 CEO는 물색 중인 상황이다.
조주연 대표는 LG전자, 미국 아더 앤더슨, 한국 및 미국 모토로라 등에서 다양한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 2011년 마케팅 임원으로 한국맥도날드에 합류했다. 이후 한국맥도날드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16년 3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한국맥도날드 사상 최초의 여성 대표이자 내부에서 발탁된 첫 인사이기도 하다.
조 대표는 마케팅 부문에서 다양한 플랫폼과 메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을 받았지만 임기 중 햄버거병 등 다양한 이슈가 불거지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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