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는 금융소비자보호처 인력을 강화하고 세대교체와 유능한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하는 한편 전문성 중심의 적재적소 배치 및 여성 인력을 중용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는 설명이다.
우선 금융소비자보호처 산하에 다양한 금융감독 경력을 보유한 인재를 대거 배치해 소비자 보호 강화 및 포용금융 확대에 감독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967~69년생 부국장과 팀장을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특히 1970년생을 본부 실장에 발탁하는 등 세대교체 및 능력 위주의 인사를 단행했다. 박상원 금융그룹감독실장과 이상아 연금감독실장, 이창운 포용금융실장이 주인공이다.
신규 승진자 29명 중 절반 이상인 15명을 주요 부서 국실장에 발탁해 업무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경우 연령과 관계없이 과감히 중용했다는 설명이다.
여성 인력에 대한 과감한 인사 발탁도 이번 인사의 특징 중 하나다. 업무능력과 리더십이 뛰어난 여성 국실장 3명을 검사, 조사, 연금감독 등 현업부서에 전진 배치했다. 김미영 여신금융검사국장, 박선희 자본시장조사국장, 이상아 연금감독실장이 그 주인공이다.
금감원은 나머지 팀장, 팀원 인사를 2월 말까지 실시해 정기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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