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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차기 우리은행장 추천 일정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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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차기 우리은행장 추천 일정 재논의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20.01.3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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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이 차기 우리은행장 추전 일정을 재논의키로 했다. 전날 열린 DLF 제재심에서 금융감독원이 손태승 회장에게 문책경고를 확정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은 31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추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새로운 여건 변화에 따라 후보 추천 일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당초 이달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였던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 윤곽은 안갯속으로 빠지게 됐다.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지난 28일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에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 김정기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 이동연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를 선정하며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바 있다.

또한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이날 은행 외 자회사인 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FIS, 우리금융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자격요건 검증 등을 진행했으며 1월 말까지 자회사별 대표이사 추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은 지난 30일 금감원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확정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번 제재심 심의 결과는 추후 조치 대상별로 금감원장의 결재 또는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및 금융위원회 의결을 통해 제재가 확정된다.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이후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며 금융위로부터 각 은행에 대한 기관경고가 최종 의결되면 대주주 적격성에 결격사유 발생으로 인해 자회사 인수가 어려워지고 1년 동안 새 사업 진출도 금지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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