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림동에 사는 정 모(여)씨는 프랜차이즈 치킨을 주문했는데 닭털이 함께 튀겨져 있었다며 황당해 했다.
정 씨는 한 조각도 아닌 두 조각에서 닭털이 발견돼 매장에 항의했지만 환불은커녕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점주의 태도에 더 화가 났다. 점주는 "머리카락도 아닌 원래 닭에 붙어 있는 털인데 어떻게 해주길 바라느냐"고 물었다는 게 정 씨 주장이다.
정 씨는 "치킨에서 털이 나온다는 건 제대로 가공하지 않은 거고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점주의 말에서 원래도 닭털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조리한다는 걸로 이해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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