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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원회 공식출범, 5일 첫 회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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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원회 공식출범, 5일 첫 회의 연다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0.02.04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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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공식 출범을 마치고 5일 첫 회의를 연다.

4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7개 계열사는 3일까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에 대한 계열사 이사회 의결 절차를 마쳤다.

삼성의 준법경영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그룹 내부에 속하지 않고 외부 기구로 설치된다. 주요 7개 계열사들이 준법 감시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위원회가 각 계열사의 준법감시 체계를 감독하는 방식이다.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준법감시위원회는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권태선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 봉욱 변호사,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을 외부 위원으로 선임했다.

삼성 내부에서는 언론인 출신으로 해체된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사장을 역임한 이인용 사장이 참여한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출범에 앞서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중공업 등 10개 계열사는 기존 법무실, 법무팀 산하에 있던 준법 관련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격상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이에 따라 준법감시조직을 CEO 조직을 직속으로 운영하는 계열사는 기존 삼성화재 1개사에서 총 11개로 늘었다.

기존에 준법감시 전담조직이 없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제일기획은 독립적인 조직을 신설한다.

삼성은 계열사들의 준법감시 조직 부서장을 변호사로 지정해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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