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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조직혁신방안 발표...부문별 책임경영체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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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조직혁신방안 발표...부문별 책임경영체제 도입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0.02.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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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회원사 조직으로서의 협회 정체성에 부합하는 조직체계 구현을 위해 '조직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조직문화 ▲인사제도 ▲조직개편 등 3개 부문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조직문화 차원에서는 조직의 신뢰회복을 위한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해사행위 등에 대해 엄정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내부고발기능 양성화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 개선을 추진한다.

조직 역동성 강화를 위해 회원사 중심과 업무 중심으로의 조직 역량 집중을 위해 비전 재정립 및 적극적 업무추진 환경도 조성한다.

인사제도 부문에서는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성과에 따른 보상 차등폭을 확대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한 평가 우대와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사 평가에 대해서도 합리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평가 주기와 대상기간 조정 및 평가체계 개편 등 인사평가 전반에 걸쳐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직위 및 직무 공모제를 도입해 역량 중심의 보직제를 운영하고 계약직, 시니어 직원 등에 대한 관리 활용방안도 마련한다.

금투협은 나재철 회장 체제 돌입 이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업무기능 중심'에서 '회원사 업권 중심'으로 전환해 부문별 대표 중심의 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한 것이 골자다.
 


먼저 기존 전략경영부문 및 대외서비스 부문을 폐지하고 하부조직을 회장 직속 조직으로 전환해 의사결정체계를 효율화 한 점이 특징이다.

'산업·시장총괄 부문' 산하에 '산업전략본부'를 신설해 업권간 이해상충 조정 및 전체 금융투자산업 차원에서의 고ㅇ통 전략방향 수립 및 대응을 주도하고 업계 공통의 세제 및 연금 이슈도 담당하도록 했다.

소비자보호 기능 강화를 위해 투자권유·약관광고 심사 등 관련 업무를 '소비자보호부'로 일원화해 소비자보호부에 한층 힘이 실리게 됐다.

이 외에도 대관 및 입법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대외협력부'를 만들어 자본시장 혁신과제 등 산적합 입법 과제 해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대외 협상력을 강화했다.

금투협은 이번 혁신방안 중 내부의사결정으로 추진 가능한 사안은 즉시 시행하고 세부방안에 대한 내부 공론화 등 절차가 필요한 인사제도 등은 협의 및 합의가 되는대로 올해 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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