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3조4035억 원...전년 대비 7.8% 증가
상태바
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3조4035억 원...전년 대비 7.8% 증가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20.02.05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지난해 순이익 3조 4035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3조1567억 원) 대비 7.8% 증가한 실적이다.

신한금융그룹은 6년 연속 당기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2년 연속 3조 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의 자산 성장이 4분기 연속으로 이뤄지며 그룹의 주요 성장 동력인 이자 이익이 전년 대비 4.8% 성장했다.

그룹 글로벌 부문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51억 원 증가하며 23.3% 성장했으며, GIB 사업부문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2003억 원 증가한 6794억 원을 기록하며 41.8% 성장했다.

이날 신한금융은 결산 이사회에서는 2019 회계연도에 대한 그룹의 보통주 배당안을 전년 대비 250원 증가한 1850원으로 결의했다.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대로 확정된다면 보통주배당성향은 약 25%, 배당 시가 수익률은 약 4.1% 수준으로 예상된다. 

주요 그룹사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2조3292억 원을 실현했다. 4분기 순이익은 시금고 관련 비용 일시 인식 및 희망퇴직 비용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49.2% 감소한 3529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7.4% 성장했으며,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9.0%, 기업대출이 5.7%(중소기업 7.3%) 증가했다.

또한 원화예수금이 전년 말 대비 11.8% 증가했다. 특히 유동성 핵심 예금이 9.4% 증가했다.

4분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7bp 하락한 1.46%를 기록했다. 비이자 이익 주요 구성 항목인 유가증권 평가 이익은 전년 대비 27.6% 증가했으며 수수료 이익 역시 전년 대비 7.8% 성장했다. 판관비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 역시 디지털 효율성 개선 및 영업이익 증가를 통해 46.5%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8%p 개선되는 등 생산성 제고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대손비용률은 14bp로 2019년 경기 둔화에 따른 충당금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자산의 질적 성장과 체계적인 신용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됐다. 12월말 기준 신한은행 연체율은 0.26%로 전년 말 대비 1bp 상승했으나,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NPL비율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인 0.45%를 기록했다.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50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으며, 4분기 순이익은 2년만에 실시한 희망퇴직 비용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30.1% 감소한 977억 원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리스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48.1% 성장했으며, 할부금융 수익 역시 전년 대비 22.5% 성장했다.

12월말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26%로 전년 대비 4bp 감소했으며, NPL비율은 1.13%, NPL커버리지 비율 373%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조정 자기자본 비율은 20.1%(잠정)로 자본적정성 역시 양호한 수준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은 22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 지난해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 영향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전년 대비 28.1% 감소했으며, 자기매매 부문 역시 자본 시장 악화 영향에 따른 투자 손실 인식 등으로 전년 대비 23.9% 감소했다. 

반면 IB 수수료는 GIB 기반으로 안정적인 영업수익을 지속함에 따라 수수료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신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수입보험료는 4조2993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감소했으나 12월말 보험금 지급 여력비율(RBC 기준)은 226.6%(잠정)로서 규제 비율인 150% 대비 양호한 수준을 지속 유지 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2715억원(지분율 감안전)으로 전년 대비 12.8% 감소했다. 수입보험료는 4조 791억원으로 보장성 연납보험료의 증가에도 불구, 저축성 및 변액 보험이 줄어들면서 전년 대비 12.6% 감소했다. 12월말 보험금 지급여력비율(RBC 기준)은 420.6%(잠정)로서 금융권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12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9% 증가했다. 이는 일반대출 및 팩토링 자산 등 중위험 여신 취급 확대를 통한 이자이익 증가와 경상 대손 안정화가 주된 요인이다. 영업자산 또한 12월말 기준 약 7.4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26.0% 증가했다.

그밖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150억 원(지분율 감안 후)이며 신한저축은행은 23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