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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3조3118억 원...전년 대비 8.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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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3조3118억 원...전년 대비 8.2% 증가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20.02.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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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3118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8.2%(2506억 원 증가한 수치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2019년에는 성장성 둔화와 예대마진 축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으나 우량대출 위주의 질적성장과 순이자마진 관리, 비이자이익 부문 실적 개선에 주력한 결과 매우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지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KB증권은 작년 5월부터 발행어음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초대형 IB로서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부담에도 불구하고 비용효율성을 강화하고 우량고객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KB금융의 ROE는 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의 견조한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0.11%포인트 개선된 8.93%를 시현했다. 희망퇴직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ROE는 9.51%를 기록하며 경기둔화 속에서도 견고한 펀더멘탈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518.6조원, 관리자산(AUM) 포함 총자산은 789.6조원 기록했다. 그룹 총자산은 대출채권과 투자금융자산 중심으로 전년말(479.6조원) 대비 8.1% 증가했다. 

또한 KB금융의 2019년 배당성향은 26.0%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개선됐다. 주당배당금은 2210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2조4391억 원을 기록했다. NIM은 전년 대비 4bp 하락한1.67%를 기록했으며, 2019년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69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4.5% 성장했다. 가계대출은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4.7%, 4.3% 증가했다. 

KB증권의 당기순이익은 25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2%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은 자동차 및 장기보험 손해율 상승과 신계약 관련 사업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7% 감소한 2343억 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KB국민카드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31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우량고객 중심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할부자산 및 할부금융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꾸준한 비용효율성 강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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