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31일 기준 평가액 9373억 원의 플루토 FI D-1호 펀드'는 회수율은 50~65%, 평가액 2424억 원 규모의 테티스 2호 펀드의 회수율은 58~77%로 나타났다.
라임자산운용 측은 공개한 회수율은 최종 손실률이 아니며 기준가 평가 참고자료로 사용되고 구체적인 상환계획은 실사 결과 보고 이후 1개월 이내인 3월 말 전에 작성해 판매회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라임자산운용은 회계법인의 실사결과를 기반으로 법무법인 케이앤오의 추심 등을 통한 실제 회수 가능액의 범위를 지속 파악하고 가능한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자료에 기반해 기초자산의 공정가치를 적정하게 산정해 기준가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임자산운용은 회계실사와 별개로 채권추심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케이앤오를 통해 현재 담보가 부족한 기초자산에 대해 담보를 보강하고 변제기가 도래한 채권에 대해 채권을 추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기존 운용총괄대표였던 이종필 전 부사장의 잠적 이후 공석이었던 운용충괄대표와 준법감시인을 임명했고 환매 연기 상황을 공정하게 해결하고 회수율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되고 있는 TRS 계약에 대해서는 라임의 펀드 투자구조가 '모-자 투자 구조'를 가지고 있는 바 모펀드를 편입하고 있는 자펀드에서는 활용된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 레버리지의 규모에 따라 손실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모펀드에서는 레버리지 목적의 TRS가 활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