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 200여개 기업 신청
상태바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 200여개 기업 신청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0.02.18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증권은 올해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전자투표 플랫폼 '온라인 주총장' 신청 기업이 200여 개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주총장은 주주총회가 열릴 때 상장사 주주들이 주총장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야했던 주총 안건 관련 의사 표시를 온라인 상에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산 서비스다.

현재 한국예탁결제원과 미래에셋대우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후발주자인 삼성증권은 단기간에 200여 개 이상 기업을 유치한 상황이다.
 


회사 측은 기업과 주주 모두의 편의성을 크게 강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주총 관련 입력사항을 자동화해 그동안 기업의 주총 담당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입력해야했던 주총 관련 공시 등의 내용이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온라인 주총장 시스템으로 자동 전달된다.

또한 온라인 주총장에 가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주총이 끝날 때까지 각 기업별 전담직원을 배치해 세부적인 기능 실행과 운영 등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인인증성 외에 카카오페이, 휴대전화 인증 등 다양한 간편인증을 도입해 주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런 간편인증을 통해 비주주들도 해당 기업의 주총관련 정보 열람이 가능해 잠재적 투자자들의 관심도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양진근 삼성증권 영업솔루션 담당은 “지난 11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주총장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고 이후 중견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들까지 문의와 컨설팅 요청이 꾸준히 늘었다”며 “이런 니즈에 맞춰 본사와 지역 영업본부들과 협업해 전국에 산재한 다양한 형태의 법인 별로 특화된 주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2월 말까지만 온라인 주총장 서비스 신청을 받고 주총 전까지 남은 기간은 계약을 맺은 기업들이 성공적인 주총을 개최할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