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중·대형 식기세척기는 지난해 5월 선보인 3인용 미니 식기세척기 ‘마시멜로’가 호실적을 보임에 따라 제품군을 확장해 선보인 것이다.
중형급 6인용 식기세척기는 3~4인 가정에 최적화된 용량이다. 별도의 설치없이 주방 조리대 상단에 올려서 쓰는 '카운터탑' 방식이다. 세척노즐은 43cm 크기로 일반 제품 대비 약 2배 길다. 대형 노즐과 고압력 분사 펌프로 딱딱하게 붙은 음식 잔해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품에 탑재된 ‘6가지 세척 모드’는 식기의 상황에 맞게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최적화된 세척이 가능하다. 별도로 탑재된 ‘탁도 센서’가 식기 오염 상태를 4단계로 구분해 오염도에 따라 세척 시간과 작동 모드를 조절한다.
급속·절약 ·강력세척 등 6개 '세척 모드'를 갖췄으며 와이드바스켓으로 많은 양의 식기들을 넉넉하게 배치해 세척할 수 있다. 음식물 찌꺼기 등 잔여물을 걸러주는 '스테인리스 3중 필터'는 손쉽게 분리 세척이 가능하다.
대형 식기세척기는 12인용 프리미엄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상·중·하단 세 곳의 세척 노즐과 내부 소용돌이를 만들어내는 '보택스(VORTEX)' 노즐을 탑재했다. 때문에 ‘고온수 살균 세척’으로 닦기 힘든 각종 기름때를 깨끗하게 씻어내고 위생적으로 살균할 수 있다.
본체 좌우 양쪽에 위치한 ‘트윈 드라이 팬’은 식기세척기 내부에 3D 360도 입체 바람을 일으켜 효율적 건조를 구현한다. 건조 후 자동 문 열림 기능 필요 없이 남아있는 습기와 냄새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도 이번 신제품의 강점이다.
쿠쿠 관계자는 “이번 중·대형 식기세척기 출시로 올해 식기세척기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빌트인 설치도 가능한 12인 식기세척기로 건설사와 B2B 사업 진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