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다우지수, 일본 니케이225 등 주요국 증시가 동반 하락하고 코스피도 코로나19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세가 커진데 따른 조치다.
홍 부총리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과 관련해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의 시장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공매도 제한 강화 방안을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면서 "세부내용은 금일 장 종료 후 금융위원회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유가 하락에 대해서는 국제유가 대응반을 재가동해 국제 및 국내유가 동향 등 업종별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필요한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최근 국제 유가는 석유수요 둔화, OPEC+ 감산 연장 합의 실패 등 수요·공급 요인이 중첩되며 지난해 12월 고점 대비 급락하고 있다.
또한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해 3단계에 걸쳐 마련한 약 32조원 규모 대책과 관련해 행정부 자체적으로 마련한 20조원 규모의 1~2단계 대책을 신속히 집행하고 3단계 대책인 추경은 임시국회내 통과 후 최대한 조기 집행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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