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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에 동참...기업 나눔소식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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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에 동참...기업 나눔소식 줄이어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03.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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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연일 기업들의 따뜻한 나눔 활동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먹거리 나눔부터 임대료 지원, 봉사 활동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한샘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9일 시공협력기사들로 구성된 ‘한샘 긴급물류지원단’을 편성하고 한 달 간 구호물품 수송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한샘은 전국 각지에서 ‘대구스타디움’에 모인 마스크, 방역복, 손소독제, 헤어캡 등 의료용품과 도시락, 생수 등 구호물품을 지역 내 병원, 보건소,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긴급 수송한다. 대구시뿐만 아니라 포항, 문경 등 경북지역 전체에서도 구호물품 긴급 수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샘 긴급 물류 지원단은 한샘 시공협력기사 10명으로 구성돼 있고 앞으로 1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이외에도 한샘은 3~4월 두 달간 대구·경북 지역 상생형 표준매장의 대리점 임대료를 100% 감면하고 그 외 지역은 50%를 감면하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쪽방촌 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저소득가정 아동 등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열매에 10억원 기부를 결정하기도 했다.

제너시스BBQ는 향후 15일간 대구시에서 지정한 7개의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료인과 의료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매일 350인분, 총 5000인분의 치킨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구지역에서의 치킨세트 기증은 제너시스BBQ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의 하나인 ‘치킨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치킨 릴레이'는 BBQ 패밀리의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형식으로 진행되며, 평소 매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등을 대상으로 본사가 신선육과 원부재료를 지원하고 지역 패밀리가 이를 조리하고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아울러 이날 제너시스BBQ는 전국 패밀리들을 위해 마스크를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패밀리들을 지원 대책도 계속 내놓고 있다.

SPC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SPC행복한재단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 내 아동 352명과 아동복지기관 16개소를 선별해 4000만 원 상당의 해피포인트카드를 지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개학연기로 급식을 제공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빚은 등 지역 내 SPC그룹 매장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SPC그룹은 이밖에도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해 3월 한 달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에 생수·물 총 60만개 전달하고 있으며,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총 4000여 개, 빵 1만4000여 개를 지원했다.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근무자 등에게 생수·빵 2000개를 지원하기도 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이하 경북한돈협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구·경북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대구 의료진 지원과 성금 기부에 나섰다.

한돈자조금은 대구 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비롯한 병원 7곳과 각 구별 보건소 7곳 등 총 14곳에 3000만 원 상당의 한돈 육포를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경북한돈협회는 지난 9일 경북도청을 찾아 경북친환경한돈영농법인과 함께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는 이번 성금은 경북지역 내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다향오리를 주력으로 하는 ㈜팜덕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영양 간편식 총 8000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영양 보충과 면역력에 좋은 삼계탕, 오리순살누룽지탕 등 보양 간편식 제품으로 대한영양사협회를 통해 진료 현장의 의료진, 근무자, 봉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라이온코리아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에 기여하고자 아이깨끗해 항균 폼 핸드워시 5000개를 서울시에 기부했다.

이번 손 세정제 기부는 지역 보건소 직원들과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이온코리아가 서울시를 통해 기부한 아이깨끗해 항균 폼 핸드워시는 서울시 25개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및 격리자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라이온코리아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지난 1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우한 교민과 경남도청 지원을 위해 아이깨끗해 손 세정제 1000여 개와 성금을 기부했으며, 아동 양육시설 및 한부모 가정의 위생 지원을 위해 아이깨끗해 6000여 개를 기부한 바 있다.
 

블랙야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대구 지역 대리점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임대료 일부를 차등 지원한다. 이 지역 백화점 매장에는 판매수수료를 조기 지급해 매장 운영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이번 결정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대구지역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인 및 방역 요원을 위해 의류 1000점을 전달한 바 있다.

LF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재난 구호를 위해 고생하는 대구 의사회 및 경북 의사회 소속 의료진에 기능성 티셔츠 1만장을 기부한다.

LF가 기부하는 기능성 티셔츠 1만장은 코로나19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이 지역 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시 방호복 안에 받쳐 입을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LF는 현재, 대구·경북 지역에서 구호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지역 사회의 안전과 방역을 위해 하루에도 수 차례씩 옷을 갈아입어야 하나 개인 의류의 세탁 등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음을 감안해 5억원 상당의 기능성 티셔츠 1만장을 기부하기로 했다.

(주)아성다이소는 대구광역시에 행복박스를 전달했다.

(주)아성다이소는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마스크와 위생용품, 주방용품, 세탁용품 등 19가지 품목의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행복박스를 코로나19로 생활용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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