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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에 동참...기업들 상생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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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에 동참...기업들 상생 지원 앞장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03.12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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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국이 시름하는 가운데 기업들이 나눔과 상생 지원책을 속속 발표하며 힘 보태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지알에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과 전국 관련 의료진 대상을 위한 상생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지알에스는 지난 대구‧경북 일부 지역 가맹점 대상 물품 대금 연장에 이어 전국 가맹점포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내고자 다음과 같은 지원책을 마련했다.

롯데리아 △위생용품 지원 △방역비용 지원 △휴점 매장 대상 물품 대금 입금을 연기하기로 했으며, 엔제리너스 △브랜드 로열티 100% 면제 △가맹점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더불어 미국 오리지널 도넛 크리스피 크림은 가맹점 매출대별 반품 도넛 비용을 지원하기로 해 가맹점의 부담 완화를 돕기로 했다.

또한 전국 코로나19 관련 지역별 의료진 및 지원 단체 대상으로 선별해 제품을 지원한다.

더불어 롯데지알에스는 IBK기업은행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지알에스는 기업은행에 100억 원을 무이자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저리의 ‘동반성장 협력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대상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엔제리너스 가맹점에 산출되는 대출 금리에서 1.75%가 자동 감면되며, 신용도에 따라 최대 3.15%까지 감면 가능하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코로나19 피해 지역에 삼다수와 5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대구와 제주지역 취약계층에 구호 물품과 도시락을 전달했다.

공사는 제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위생 용품 및 생필품으로 제작한 ‘희망꾸러미’ 400세트를 대구와 제주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으며, 무료 급식 중단으로 최소한의 영양 공급마저 어려워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2000명에게는 도시락을 제공했다.

앞서 지난달부터 3차례에 걸쳐 대구, 경북지역을 비롯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제주삼다수 21만 병을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아이쿱생협재난대응위원회(이하 아이쿱재난대응위)는 지난 10일부터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200명 아이들에게 2주 동안 점심식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매출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함께 돕고자 ‘대구 자영식당’에 도시락 공급을 의뢰하며 지역사회 피해복구에도 힘을 보탠다.

지원에 따른 전달 기금은 총 2500만 원으로 급식지원에 2000만 원, 운영비에 500만 원이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기금은 아이쿱생협 회원조합과 (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하 씨앗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피해 지원 모금캠페인에서 마련된다.

모금캠페인은 아이쿱생협 회원조합과 씨앗재단의 ‘코로나19 피해 사회적 치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국 아이쿱생협 회원조합 목표 모금액 5000만 원에 씨앗재단 재난대응기금 5000만 원을 매칭해 총 1억 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모금캠페인은 22일까지 진행 예정이며 씨앗재단을 통한 개인 후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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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봉이통닭은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헌혈에 동참한다고 12일 밝혔다.

또봉이통닭 본사 전직원 및 전국 550여 개 가맹점주 대표들은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10일 각 지역 혈액원을 방문해 헌혈에 동참했다.

또봉이통닭은 헌혈에 동참하는 국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신메뉴 6종 3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헌혈증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신메뉴 6종(깐풍통닭, 간장마늘통닭, 고추통닭, 매콤닭강정, 달콤닭강정, 치즈볼)을 30% 할인판매한다. 할인된 금액은 본사가 전액 보전한다.

아울러 또봉이통닭 본사는 가맹점과 고객들의 위생관리를 위해 전국 550개 점포에 매장거치 자동센서 손 소독기를 무상 지원한다고 전했다.

㈜젠피아의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시크릿키는 대구광역시 남구청에 코로나19 취약계층의 감염예방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젠피아에 따르면 이번 기부 물품은 클렌징 제품인 ‘레몬 스파클링 클렌징 폼’으로 뛰어난 세정력과 미백 효과로 세계 각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해당 물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대구광역시의 1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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