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차입금 한도 증액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148% 수준으로 회사 측은 유동성 보강 목적으로 전자단기사채 발행 한도를 5000억 원에서 1조 원으로, 기업어음 발행 한도를 4000억 원에서 1조 원으로 늘렸다.
이로써 하이투자증권의 단기차입금 한도 설정액은 종전 1조7850억 원에서 2조8850억 원으로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유동성은 충분하고, 부족해서 진행하는 것은 아니며 향후 전단채 소진 및 영업지원 대비 차원의 차입한도 설정"이라면서 "차입금액은 실 차입액이 아닌 차입한도 설정액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의 이번 단기차입금 한도 증액은 DGB금융지주 편입 후 처음으로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과 2018년에도 각각 1500억 원과 3000억 원 규모로 단기차입금 한도를 늘린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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