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장의 상판 유리가 2주 만에 외부 충격 없이 깨졌지만 업체 측이 이용자 과실만을 묻고 있다며 소비자가 불만을 토로했다.
화성시 장지동에 사는 이 모(여)씨는 아파트에 입주하며 유명브랜드 가구업체의 3단 거실장을 설치했다. 거실장 상단의 유리 덮개가 고정되지 않아 불안했는데 설치한 지 2주 무렵 유리를 닦던 중 산산조각 났다고. 가구업체에 AS를 요청했지만 이용자 과실이라며 비용 부담을 안내했다.
이 씨는 "이렇게 산산조각 깨지는 유리를 거실장에 쓸 수 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브랜드를 믿고 구매했는데 대응 태도에도 화가 난다"며 억울해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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