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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3월 한 달간 신규계좌 43.1만좌 개설...동학개미운동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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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3월 한 달간 신규계좌 43.1만좌 개설...동학개미운동 여파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0.04.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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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주식시장에 유입되면서 증권사 신규계좌 개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커리지 점유율 1위 증권사 키움증권은 한 달새 무려 43만1000개 계좌가 개설됐다.

키움증권은 지난 달 자사 신규계좌가 43.1만좌가 개설됐고 일일 최대약정 금액도 16.7조 원 달성하는 등 리테일부문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는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을 거치며 3월 국내주식시장 거래대금이 565.4조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8%, 전월대비 68% 급증했다.

키움증권의 비대면 계좌개설 시장선점 효과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 한달 동안 신규 계좌 14.3만좌 이상 개설된지 두 달 만에 3월 한 달 기준 약 43.1만좌를 넘어서며 200%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3월 19일에는 단 하루에 신규 개설된 계좌 수가 최대 3만752좌를 기록하기도 했다.

키움증권은 개인시장에서의 점유율이 꾸준히 30%를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31일 기준 기관 및 외국인을 통합한 전체 주식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23%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2% 달성 이후 4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회사 측은 국내 주식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해외주식거래에서도 3월 약정금액이 3.2조 원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150% 이상의 증가세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파생상품에서는 풀랫폼의 장악효과로 시장점유율 40%를 상회하여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렸다고 설명했다.

김희재 키움증권 리테일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시장이 크게 조정을 받는 가운데 우량종목을 저가에 매수하려는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참여 덕분에 리테일부문에서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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