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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금펀드 계약 증가분 40% 미래에셋대우 비대면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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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금펀드 계약 증가분 40% 미래에셋대우 비대면계좌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0.04.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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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금펀드 계약 수 증가분의 절반 가까이가 미래에셋대우 계좌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발간한 '2019년 연금저축 운용현황 분석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펀드 계약 수 증가의 약 40% 가량이 미래에셋대우 비대면 계좌였다.

주로 비대면으로 거래하는 미래에셋대우 다이렉트 연금저축계좌 현황을 보면 지난해 총 다이렉트 연금저축 신규계좌의 약 80% 가량이 올해 1분기에 이미 개설됐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30배 이상 늘었다. 비대면 연금이전 금액 또한 지난해 총 이전 금액을 올해 1분기만에 넘어섰다.

연령층으로는 30~40대 비중이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회사 측은 젊은 층의 스마트머니가 연금계좌를 통한 직접투자로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미래에셋대우에서 비대면으로 연금에 가입한 가입자들의 상품 거래 내역을 보면 ETF 비중이 약 50%를 차지했는데 그 중에서도 TIGER 나스닥100, TIGER 미국채10년 선물, KODEX S&P500선물 ETF 순으로 거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이는 실적배당형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방증한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 윤상화 디지털Biz본부장은 “현재 초저금리 상황이 장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과 주식시장 하락을 기회로 여기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연금 계좌 수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며 “기존 금리형상품 위주에서 실적배당형 상품 위주의 계좌로 갈아타려는 수요 등이 결합된 결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연금에서 금리형 상품 운용이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충분한 목표 노후자금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어 이러한 상황에서 실적 배당형 상품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연금이전이라는 제도가 있어 회사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계좌개설+연금이전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니즈가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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