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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 점퍼 안감 물 배고 …지오다노 셔츠 세탁하니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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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 점퍼 안감 물 배고 …지오다노 셔츠 세탁하니 줄고…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7.11.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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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리 계통의 잠바를 세탁했더니 청색 안감에서 물이 빠져 옷을 망쳤습니다’
 

‘ '장동건 티셔츠'가 울샴푸 세탁후 줄어들었는데  반품도 안해주고  다른 제품으로 교환만 강요합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중저가 의류 ‘언더우드’와 ‘장동건 티셔츠’로 유명한 지오다노에대한 소비자 불만이 쏟아졌다..
 

소비자 김 모(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씨는 작년 12월말 교문리에 있는 언더우드 매장에서 아이보리색 점퍼를 구입했다.
 

겨울이 끝날 무렵 보관하려고 세탁소에 맡겼더니 안감에서 물이 빠져 잠바 겉옷 부분에 청색 물이 들었다.

지난 6월 뒤늦게 구매했던 점포를 찾았더니 ‘교환시기가 지났다’며 겨울제품이 나오면  바꿔가라고 ‘교환증’을 써주었다.
 

얼마 전 점포를 찾은 김 씨는 또 한 번 놀랐다. 1년 전 9만원에 구입한 점퍼가 1만 9000원에 세일하고 있었다.
 

유명의류가 쉽게 탈색된 것도 문제이지만 1년 만에 가격이 반의반토막이 돼 버린 사실에도 허탈했다.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김 모씨는 한 달 전 지오다노 성서점에서 ‘장동건 티셔츠’를 20%할인해 4만6200원에 구입했다.
 

김씨는 착용후 옷에 적힌 세탁방법대로 울삼푸로 손세탁을 했다. 그러나  1cm가 줄어 입을 수가없었다. 김씨는 매장에 교환을 요구했다.
 

매장에서는 본사에서 심의한 뒤 이상이 발견되면 교환이나 환불을 해 주겠다고 했지만 소비자단체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는 통보가 왔다.
 

김 씨는 동일 제품으로 반품이나 교환이 안 되면 해당제품의 반환을 요구했지만 지오다노 측에서는 택배비 부담문제가 있다며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 가라고 했다. 할수없어  9만 여원짜리 바지를 차액만큼 더 지불하고 구입했다.
 

그는 “제품에 이상이 있는데도 택배비를 물리고 반품 교환도 안해주고 더 비싼 다른 옷으로 구매를 강요하는 ” 지오다노의 횡포를 본보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지오다노 고객 상담실 관계자는 “소비자단체 규정에 니트 의류는 3%범위 내에서 확장이나 축소되어도 불량이 아니라”며  “소비자가 주장한 부분에 대해 매장 측에 확인 하고 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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