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광서로에 사는 이 모(남)씨는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구매한 고구마 말랭이가 곰팡이 범벅이었다며 기겁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고구마 말랭이를 사서 먹으려고 봉지를 뜯자 하얀 곰팡이가 가득 핀 게 눈에 들어왔다. 상품 설명서에는 제품 표면에 고구마 자체의 맥아당이 결정화된 흰 가루가 묻어날 수 있다고 했으나 아무리 봐도 그냥 분은 아니었다고.
이 씨는 "고구마를 먹으라고 하는 건지 곰팡이를 먹으라고 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며 "기온이 높아지고 있는데 먹거리에 대한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개선을 촉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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