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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 인기...냉장 페트 커피 1위 공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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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 인기...냉장 페트 커피 1위 공고화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06.24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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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새롭게 선보인 아카페라 신제품이 인기를 모으며 국내 냉장 페트 커피 시장에서의 1위 자리가 더욱 공고해졌다.

빙그레는 RTD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는 지난 5월 새로운 PET커피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 2종을 출시했다.

'스페셜티'는 국제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의 평가를 거쳐 기준점수 80점 이상을 받은 우수한 등급의 프리미엄 원두를 말한다. 원산지에 따라 고유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는 기존 아메리카노 커피와는 차별화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2종을 선보였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는 화사한 꽃내음과 상큼한 과일 산미, 탄자니아 킬리만자로는 풍부한 바디감과 깊은 스모키향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스페셜티 커피에 최적화된 추출 공법인 워터프레스 추출공법(분쇄된 커피를 물에 담근 후 압력을 가해 추출하는 공법)을 사용해 프리미엄 원두 고유의 맛과 개성을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두 제품 모두 460ml 대용량 냉장 유통 제품이다.


빙그레는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 2종을 출시하면서 바나나맛우유의 모델로 인연을 맺은 배우 김우빈을 모델로 발탁했다.

김우빈은 오랜 공백기간을 거쳐 복귀하면서 대중의 관심도 높았던 데다 6월 초 TV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광고에서 아카페라 스페셜티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잘 표현해내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빙그레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는 국내 냉장 페트(PET) 커피 1위 브랜드다.

2000년대 중반 커피음료 시장이 급성장하며 각 업체들이 각축전을 펼칠 때 빙그레는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을 돌파했다. 그 당시 RTD 커피음료 제품은 컵 형태가 대세였으나 빙그레는 차별화를 위해 용기 디자인과 맛에 주목했다.

빙그레에 따르면 Asepsys-무균시스템을 적용한 페트 용기에 담긴 커피음료를 착안했다. 이는 캔커피 대비 열처리 시간을 단축시켜 커피 본연의 향을 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무균충전시스템 설비를 적용해 맛과 품질을 장기간 보존할 수 있었다.

빙그레는 새로운 페트 커피음료 제품의 명칭을 ‘커피와 함께’라는 이탈리아어인 '아카페라'로 정했다


2017년에는 커피 전문점의 맛과 콘셉트를 반영한 아카페라 사이즈업을 출시했다. 아카페라 사이즈업은 아메리카노, 스위트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 라떼 총 4종이다.

커피 전문점의 인기 사이즈인 Tall size와 비슷한 용량(350ml)을 적용하고 텀블러를 형상화한 용기를 적용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아메리카노는 브라질, 라떼는 콜롬비아산 원두를 사용했고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아메리카노는 카페인을 30%~50%, 카페라떼와 바닐라라떼는 당을 각각 50%, 25% 줄여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아카페라 사이즈업은 출시 첫해 약 1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약 2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아카페라 사이즈업의 성장에 힘입어 빙그레는 지난해 새로운 컵 커피 대용량 제품 ‘아카페라 잇츠라떼’를 선보이기도 했다.

제품명인 ‘아카페라 잇츠라떼(IT’S LATTE)’는 ‘라떼, 그 자체’라는 의미를 뜻한다. ‘다크 카라멜’, ‘리치 연유’, ‘메이플 바닐라’, ‘플랫화이트’, ‘쇼콜라모카’ 5종으로 주 재료가 되는 커피와 우유에 신경을 써 조화롭게 만든 제품이라는 게 빙그레의 설명이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커피 산지인 브라질, 에티오피아, 콜롬비아의 원두를 블렌딩해 풍부하고 부드러운 커피향을 살렸고 Milk Solid(유고형분) 성분을 자사제품(아카페라 바닐라라떼) 동일 용량 대비 50%를 더 넣어 우유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구현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아카페라는 소비자에게 맛과 가성비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며 RTD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올해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키는 신제품과 참신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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