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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중 KT&G 책임연구원, 제55회 발명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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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중 KT&G 책임연구원, 제55회 발명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06.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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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사장 백복인)는 R&D본부 연구원이 지난 24일 열린 제55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허청에서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발명진흥에 공헌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상에서 김익중 KT&G 책임연구원은 일본과 유럽의 유명 의약품 제조사들만 보유하고 있던 지용성 액체 캡슐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국내·외에 특허 출원해 권리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T&G는 해당 기술로 2015년까지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담배용 캡슐을 국산화해 연간 수백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었으며 향후 의약품과 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김익중 KT&G R&D본부 책임연구원이 24일 개최된 제55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익중 KT&G R&D본부 책임연구원이 24일 개최된 제55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KT&G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2015년 7월 대전시 대덕구에 제조 공장을 설립했다. 공장은 지난해 6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설립 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국가 경제 발전과 신규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공장 설립 당시 생산R&D부문장으로 재직했던 백복인 사장은 2015년 10월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R&D 투자 확대에 나섰다. 2015년 126억 원 수준이던 KT&G의 R&D 비용은 2017년 159억 원에서 2018년 178억 원, 2019년에는 230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직무발명 보상 제도를 확대해 연구개발을 장려하는 등 정책적 지원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R&D에 집중 투자하자 2016년 43건이었던 특허 출원은 2017년 95건, 2018년에는 238건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431건을 달성해 3년 새 특허 출원 건수가 10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표창을 수상한 김익중 KT&G R&D본부 책임연구원은 “회사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2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핵심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향후에도 기술혁신에 역량을 집중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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