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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사업 추가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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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사업 추가계약 완료
  • 김경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20.06.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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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 정유 프로젝트 파일 공사에 대해 약 1300억원(약 1억1000만 달러)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계약에 이어 약 6000개의 잔여분 파일공사에 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누적 계약금은 약 5000억원(약 4억2000만 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최성안)은 멕시코 현지시각으로 지난 24일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Dos Bocas Refinery Project)의 파일(Pile) 공사에 대한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페멕스(PEMEX, Petroleos Mexicanos)의 자회사인 PTI-ID(PEMEX Transformacion Industrial Infraestructura de Desarrollo)로부터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법인이 수주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현장 위치도
현장 위치도

▷기본 설계 및 일부상세설계에 해당하는 1단계 ▷잔여상세설계, 조달 · 공사 · 시운전에 해당하는 2단계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생산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인데 삼성은 총 6개 패키지 중 2번 패키지(디젤 수첨 탈황설비 등 4개 유닛)와 3번 패키지(중질유 촉매분해공정 설비) 1단계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프로젝트 진행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당초 1단계 사업 종료 후 2단계가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프로젝트의 조속한 진행을 위한 발주처 요청에 따라 2단계에 해당되는 조달 및 공사 일부 프로세스가 조기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이 정부회의에서 이 사업을 최우선 사업으로 언급했으며 에너지부 장관도 매주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면서 "이달 초에는 안드레스 마누엘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인력들을 격려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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