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의 ‘아이디어 팩토리’는 업무 영역 전반에 걸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변화와 개선을 도모하는 자발적인 소통 플랫폼으로, 일반적인 사내 제안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문제 제기부터 실질적인 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이디어 팩토리의 제안 답변율은 100%, 제안을 받아들여 시스템을 수정한 실행률은 75%에 달할 정도로 실효성이 높다.
일반적인 제안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위기극복 아이디어 공모전, 혁신금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등 특정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테마 제안’, 별도의 접수채널을 통해 익명으로 의견을 제안할 수 있게 한 ‘대자보(大字報) 제안’ 등 다양한 제안 통로를 구축해 소통 사각지대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작년 리뉴얼 이후 접근 편의성 향상 및 등록 단계 간소화로 제안 접수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부터는 아예 정기적으로 ‘제안 레터(Letter)’를 제작해 제안 현황, 실행된 제안, 우수 제안자・실행자, 제안 관련 지식 등을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있다.
신한카드 측은 “아이디어 팩토리를 통해 기획·의사결정·실행이 한 부서 내에서 진행됨으로써 비효율이 잘 드러나지 않는 문제점, 사적인 자리에서 논의되는 회사의 부족한 부분과 개선안이 공식적인 문제 제기로 이어지지 못하는 측면 등 다양한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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