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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현모 대표 "5G B2B 시장은 블루오션…타 산업과 윈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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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현모 대표 "5G B2B 시장은 블루오션…타 산업과 윈윈할 것"
  • 김경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20.07.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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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회의 땅은 B2B(기업간 거래, Business to Business) 시장이다. KT는 5G로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내 5G B2B 영역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겠다."

KT 구현모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일 열린 'GTI 서밋(summit) 2020' 기조연설에서 '5G 현주소와 전략'을 주제로 이 같이 강조했다.

KT(대표이사 사장 구현모)가 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GTI 서밋은 코로나19 여파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는 'GSMA 쓰라이브(Thrive)'로 대체 진행됐다.

구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5G가 국내에 상용화된지 1년이 지났다. 5G는 결국 B2B 시장에서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운을 뗐다. 5G의 B2B 시장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수없이 많은 차별화된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기업 고객은 통신서비스를 최종 소비재가 아닌 설비 투자와 인프라 고도화 요소로 보기 때문에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다"면서 "5G 기반 디지털 혁신(DX)을 통해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다른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T 구현모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일 열린 'GTI 서밋(summit) 2020'에서 '5G 현주소와 전략'을 주제로
KT 구현모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일 열린 'GTI 서밋(summit) 2020'에서 '5G 현주소와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KT가 발굴한 다양한 5G B2B 적용 사례로 △영화 촬영 비용 절감 및 생산성 증가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으로 신속 · 정확한 병리 분석 △VR · AR 등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 등을 언급했다. 

구 대표는 이 같은 5G B2B 확산을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들도 짚었다. 5G 모듈이 탑재된 B2B 단말 확대, 각 산업 영역에 대한 정확한 이해, 기존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가치 창출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무엇보다 AI · 빅데이터 · 클라우드와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불러온 5G를 비롯한 통신시장의 기회를 잘 살펴야 한다고 했다. 사회 유지 인프라로서 통신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미디어 · 데이터 소비가 급증하는 등 통신 서비스 니즈가 커지고 있어 통신사 역할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 대표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닌 기존 관행을 벗어난 새로운 경험을 통해 파생되는 사업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코로나 이후 확산 중인 온라인교육, 재택근무, 원격의료 등 전 산업에 걸친 디지털 혁신 · 비대면은 일시적인 사회 현상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될 커다란 변화의 흐름이 될 것이라며 이 속에서 통신사업자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가 등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구 대표는 "5G가 네트워크를 뛰어넘는 플랫폼이라는 시각으로 여러 사업자 · 소비자들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통신사업자들의 역할"이라며 "세계 최초 5G를 주도해온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적용사례를 발굴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5G B2B 영역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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