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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드정보 61만 7000건 유출... 138건 부정사용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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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드정보 61만 7000건 유출... 138건 부정사용 발견”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0.07.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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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 간 카드번호 도난 사건으로 약 61만 7000개의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 되면서 이 중 138개(0.022%), 총 1006만 원이 부정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시중은행 해킹을 시도한 피의자 이 모 씨의 압수물에서 1TB와 500GB 2개의 고객정보가 대량 유츨 된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과 공조 수사를 진행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유출된 신용카드 정보 61만 7000개는 금융당국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카드번호 중 중복, 유효기간 경과, 소비자 보호조치 완료 등을 제외한 수치다. 구체적 유출경위와 방법 등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유출된 건수는 2014년 카드사 정보 유출 당시 약 1억 건에는 훨씬 못 미치나 지난해 7월 카드 정보 도난 사건(56만 8000건)보다는 많다. 부정사용 피해금액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금융사가 전액 보상한다.

금감원은 “경찰로부터 카드정보를 받은 금융사들이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즉시 가동해 소비자 피해 여부를 밀착 감시 중이다”라며 “FDS를 통해 점검한 결과 일부 카드의 부정사용이 있었지만 통상적인 수준이며 현재 보호조치가 끝나 부정사용 발생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소비자들은 온라인 결제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금융사의 부정사용 예방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 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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