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연구를 장려하고자 기획됐다.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과 우편접수로 진행하며 선정 연구자에게는 최대 3년간 월 300만 원을 지원한다.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 어학‧문학‧사학‧철학 등 인문학 연구자가 대상이다.
창업자인 장원 서성환 회장은 인문학을 포함한 학술연구의 저변을 넓히고자 1973년 아모레퍼시픽재단을 설립했다. 기초학문 지원과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선대회장의 호인 장원을 따 사업명을 정했다.
인문학은 과학기술 분야와 달리 정량적 평가와 단기성과를 내기 어려워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이 순수 기초학문 분야의 안정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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