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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기업망 슬라이스' 상용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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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기업망 슬라이스' 상용화 임박
  • 김경애 기자 piglet198981@hanmail.net
  • 승인 2020.07.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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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구현모)가 5G 융복합 사업 수요에 맞춰 개발하는 '5G 기업망 슬라이스'의 기술 검증을 완료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KT에 따르면 상용화를 앞둔 5G 기업망 슬라이스는 하나의 물리적 5G 네트워크를 독립된 다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해 이를 필요에 맞게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5G 핵심 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이 중앙(코어) 네트워크에 적용된 것이 솔루션 핵심 기능이다.

5G 기업망 슬라이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은 인프라 또는 직원 전용 '사내망'을 여러 개로 분리해 업무 · 현장 특성에 최적화된 형태로 네트워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5G 네트워크 · 공장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된 무선 CCTV의 5G 네트워크를 분리해 무선 CCTV가 대용량 고화질 영상 데이터를 스마트폰 사용량에 영향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설계할 수 있다. 

임직원 스마트폰 전용 5G 네트워크는 전국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서비스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제품 생산 인프라를 관리하는 사물인터넷 단말은 기업 보안을 위해 공장에서만 접속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세분화해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KT는 정부가 ICT 생태계를 강화하고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며 사회간접자본을 디지털화하는 내용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5G 융복합 사업에 대한 수요와 산업 현장의 스마트화를 시도하는 기업이 늘어 날 것으로 분석해 5G 기업망 슬라이스를 개발했다.

KT 관계자는 "5G 기업망 슬라이스 적용 시 연결된 단말이 독립된 네트워크에서 각각 인증을 해야하는 만큼 보안이 더욱 강화됐다"면서 "기업 전용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존 고객은 별도 추가 설정 없이 청약만으로 즉시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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