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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소상공인‧소기업 보증대출 활성화… 저축은행 서민금융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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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소상공인‧소기업 보증대출 활성화… 저축은행 서민금융포럼 출범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0.07.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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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회장 박재식)가 서민금융과 저축은행의 미래방향성을 제시하고 서민 동반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저축은행 서민금융포럼’을 출범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3일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지원 확충방안 논의를 위해 ‘서민금융기관의 소상공인·소기업 보증대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 1회 서민금융포럼을 개최했다.
 

▲제1회 저축은행 서민금융포럼 패널 토론 현장
▲제1회 저축은행 서민금융포럼 패널 토론 현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영세상공인에게 공적인 보증을 통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구체적 방안 마련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보고자 금번 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발을 내딛는 저축은행 서민금융포럼이 향후 서민금융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정착돼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은 현행 신용보증제도상의 문제점으로 공적 신용보증기구에 의한 보증이 대부분 은행대출에 이용되고 있는 점과 높은 보증비율로 인한 금융회사의 도덕적 해이 우려를 거론했다.

그로인해 서민금융기관이 서민과 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적보증대출 취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서민금융업권 전용상품을 도입할 필요성이 있음을 주장했다.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한 실행방안으로 ▲서민금융기관이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공적보증기관에 특별출연을 하고, 출연 서민금융기관이 보증상품을 취급하는 방안과 ▲거래자의 위험도 등을 감안하여 기존 보증상품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보증비율을 적용하되, 금리는 다소 높은 보증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서민들이 더 낮은 금리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민 맞춤형 보증상품 신규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보증금액, 보증비율, 출연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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