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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KT스카이라이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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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KT스카이라이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0.07.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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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이사 사장 구현모)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대표 김철수)가 현대HCN(대표 류성택)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오늘 선정됐다.

27일 공시에 따르면 현대HCN 측은 "지분매각과 관련해 지난 15일 최종입찰제안서를 접수했고 이를 검토한 결과 KT스카이라이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구체적 내용이 확정될 경우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HCN은 현대백화점그룹의 케이블TV 계열사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HCN 매각을 위해 현대HCN을 물적분할하는 등 매각 준비 작업에 나섰고 매각 주관사로 CS(크레디트스위스)를 선정했다. 매각 방식은 공개경쟁 입찰로 진행됐다.

지난 15일 본입찰에는 SK텔레콤(대표 박정호)과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 KT 위성방송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가 참여했다. 당초 SKT이 풍부한 자금을 무기로 강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으나 KT스카이라이프 측이 인수 가격을 가장 높게 제시하면서 우선협상자로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친 KT 계열이 31.4%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을 더한 LG유플러스 계열이 24.8%,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를 거느린 SKT 계열이 24.1%, 딜라이브 6%, CMB 4.7%, 현대HCN 4% 순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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