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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현대HCN 인수전에서 5천억으로 승기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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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현대HCN 인수전에서 5천억으로 승기 잡아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0.07.2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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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대표 류성택)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T(대표이사 사장 구현모)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대표 김철수)가 인수 가격으로 5000억 원 이상을 써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지난 본입찰에 함께 참여해 4000억 원대를 제시한 SK텔레콤(대표 박정호) ·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보다 1000억 원 이상 높은 액수로 파악되고 있다. 

5000억 원은 자체 자금 조달이며 채널사업자인 현대미디어(대표 류성택) 가격 300여억 원을 제외한 수치다.

KT스카이라이프 인력은 약 344명 · 현대HCN 인력은 약 430명으로, 현대퓨처넷에 남는 20여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KT 스카이라이프에 고용 승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HCN은 "지분매각과 관련해 지난 15일 최종입찰제안서를 접수했고 이를 검토한 결과 KT스카이라이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구체적 내용이 확정될 경우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오늘 공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친 KT 계열이 31.4%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을 더한 LG유플러스 계열이 24.8%,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를 거느린 SKT 계열이 24.1%, 딜라이브 6%, CMB 4.7%, 현대HCN 4% 순이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T는 31.4%라는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에 현대HCN의 4%를 더하며 점유율 35.4%p로 단독 선두에 올라설 전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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