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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9102억 원...전년 대비 8.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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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9102억 원...전년 대비 8.7% 감소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20.07.28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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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은 28일, 2020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9102억원을 시현했으며,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충당금 반영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9971억원) 대비 8.7%(869억원)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농업지원사업비 2141억 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1조599억 원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5716억 원으로, 금융시장 안정화에 따른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손익 회복 등으로 1분기(3387억원) 대비 68.8% 증가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 9201억 원, 수수료이익은 7658억 원을 기록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228억 원으로 전년동기(1869억 원)보다 72.7%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1238억 원의 대손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추가 적립한 영향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49%, 대손충당금적립률 130.86%를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총 자산은 473.8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10.9%(46.7조원) 증가했으며 수익성 지표는 ROE 8.40%, ROA 0.40%(농업지원사업비 前 ROE 9.78%, ROA 0.47%)를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26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1%(1188억 원)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529억 원) 증가했으나 미래경기전망 조정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76.8%(1040억 원) 증가한 영향이다.

비은행 계열사 중 투자증권은 261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이외에도 생명 404억 원, 손해 419억 원, 캐피탈 285억 원, 자산운용 115억 원, 저축은행 10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금융은 “‘With 코로나 시대’의 경영환경에 대응해 ‘미래를 준비하는 내실중심 경영관리 강화’를 하반기 전략방향으로 설정하고 잠재부실 자산 리스크관리 강화, 경영체질 개선과제 지속 이행 등의 핵심과제를 중점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전환 가속화, 마이데이터 사업을 비롯한 신사업 발굴 등 미래 대응과제를 중기 경영전략에 반영해 전사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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