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으로 각 21.8% · 22.9% 감소했다.
분기별로 보면 2분기 매출은 1조6743억 원, 영업이익은 858억 원, 순이익은 67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0% 증가했고 영업이익 · 순이익은 각각 14.2% · 8.2% 감소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선제적 대응으로 현장 리스크를 줄이고 발주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큰 차질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면서 "프로젝트 손익 개선에 집중한 결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약 817억 원)를 상회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올 하반기에도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FEED(기본설계) 등 선행작업에 기반한 양질의 수주와 프로젝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혁신으로 생산성 · 효율성을 높여 EPC 경쟁력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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