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은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6%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 · 순이익도 15.4% · 21.2% 감소했는데 신규 수주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7.9% 증가한 4조6858억 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인프라 부문에서 철도종합시험센터 ITCC(Integrated Train Testing Centre) 등을 수주했고 △건축 · 주택 부문에서 울산서부동공동주택사업, 광명12R주택재개발정비사업, 한남하이츠주택재건축사업 등을 신규 수주했다.
분기별로 보면 2분기 매출은 2조5,470억 원, 영업이익은 1650억 원, 순이익은 851억 원, 신규 수주는 2조4171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3.5%로 소폭 떨어졌지만 매출은 4.3% 늘어났다. 신규수주는 6.5% 증가했다.
GS건설 측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 규모는 소폭 하락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6% 후반대를 유지하면서 수익성 면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상반기 기준 건축 · 주택과 신사업 부문의 호실적으로 매출 총이익률은 12%를 달성했다. 특히 신사업 부문은 올 초 인수한 유럽 모듈러 업체인 폴란드 단우드사 · 영국 엘리먼츠유럽사 실적이 반영되면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85% 늘어난 23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건축 · 주택 부문의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면서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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