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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온라인 쇼핑몰서 단위가격 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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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온라인 쇼핑몰서 단위가격 표시 필요”
  • 나수완 기자 nsw@csnews.co.kr
  • 승인 2020.07.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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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제품의 단위가격을 표시해야 한다고 30일 지적했다.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에 단위가격이 표시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가격 비교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가격표시제 실시요령에 따라 가공식품‧신선식품‧일용잡화에 대해 단위가격을 표시하고 있으나 온라인 쇼핑몰은 단위가격 표시 대상이 아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19개)의 단위가격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19개 쇼핑몰 중 5개(26.3%) 쇼핑몰만 일부라도 단위가격을 표시하고 있었고, 나머지 14개(73.7%) 쇼핑몰은 단위가격을 전혀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쇼핑몰 3개는 총 4640개 제품 중 4138개(89.2%) 제품의 단위가격을 표시하고 있었으나, 오픈마켓은 8개 중 2개 쇼핑몰에서만 단위가격을 표시하고 있고 표시한 제품은 총 1만3120개 제품 중 1541개(11.7%)에 불과했다.

종합몰은 8개 쇼핑몰 모두 단위가격을 표시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은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및 쇼핑몰 사업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단위가격 표시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입점한 통신판매업자들에게 단위가격을 표시할 수 있도록 권고할 것을 요청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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