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글판 특별편’을 장식할 노래는 2015년에 발매된 ‘런(RUN)’이다. ‘런(RUN)’은 불안하고 위태로운 현실 속에서도 앞을 향해 달려 나가는 청춘의 에너지가 담긴 곡이다.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 회 이상을 기록한 글로벌 히트곡으로, 지난 6월 음악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도서 ‘그래픽 리릭스(GRAPHIC LYRICS)’ 시리즈에 수록되기도 했다.
글판에는 곡의 후렴구인 ‘다시 RUN RUN RUN 넘어져도 괜찮아 / 또 RUN RUN RUN 좀 다쳐도 괜찮아’가 담겼다. ‘넘어져도 괜찮아, 다쳐도 괜찮아’라고 위로하며 ‘다시 달리자(RUN)’는 응원을 전한다.
올해로 30년을 맞은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은 30자 정도의 짧은 문구에 이 시대의 희망을 담으며,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전해왔다. 그간 시, 노래 등 다양한 작품에서 문안을 발췌해왔는데 광화문글판 30년을 맞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K-POP을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선 것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있는 국민을 응원하기 위해 ‘광화문글판 특별판’에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담았다”며 “광화문글판을 보는 모든 분들에게도 기쁨과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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