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액으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19% 성장을 이뤄냈다. 1분기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세다. 11번가는 거래액 증가 효과로 ‘직매입 사업 축소’ 등 매출 감소요인을 극복하고 지난해 수준의 매출액(2019년 2분기 매출 1297억 원)을 기록할 수 있었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50억 원을 기록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변화한 시장대응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11번가는 올해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국내외 대표 브랜드와의 JBP(Joint Business Plan)를 확대해 11번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상품, 단독 프로모션 등을 통해 타사와 차별화되는 상품경쟁력을 키웠다.
올해 상반기에만 34개 브랜드와 JBP를 체결했고, 이들 브랜드의 상반기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평균 40% 이상 늘었다.
주문 후 당일 발송이 가능한 판매자의 상품을 모아 제공하는 ‘오늘발송’ 서비스는 7월 초 기준 약 4만7000여 판매자가 512만 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은 당일 발송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고, 판매자는 오늘발송 이행율 99%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배송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이뤄냈다.
11번가 측은 “과도한 이커머스 경쟁 환경에서 11번가만의 차별점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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