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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2분기 영업익 95억…전분기比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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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2분기 영업익 95억…전분기比 27%↑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0.08.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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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이 올 상반기 매출액 5290억 원, 영업이익 170억 원, 순이익 100억 원의 잠정실적을 7일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 24.8% · 14.5% 줄었다. 

분기별로 보면 2분기 매출은 2701억 원, 영업이익은 95억 원, 순이익은 58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5.4% · 1% 감소했으나, 올 1분기와 비교하면 4.3% · 26.7% 증가했다. 특히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8.1%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34.9% 증가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인프라 · 콘텐츠를 활용해 비용을 줄이면서 ARPU(Average Revenue Per Unit,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를 점진적으로 끌어올리는 등 경영효율을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케이블TV 가입자는 전분기와 동일한 41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MVNO(알뜰폰) 가입자는 63만 명으로 전분기 대비 3만3000명 감소했지만 LTE 가입률이 75.7%로 급증해 최고치를 갱신했다.

특히 인터넷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2000명이 늘어난 75만9000명으로 2017년 1분기 이후 지속되던 감소세를 꺾고 순증 전환했다. 

케이블TV ARPU는 7164원으로 전분기 대비 244원 감소했지만 인터넷 ARPU는 1만1362원으로 191원 증가했다. 인터넷 ARPU 역시 2017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MVNO의 ARPU는 2만1837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상반기 화질 개선 및 채널 확대를 통한 품질 향상 · 기가인터넷 커버리지 확산 · 키즈 콘텐츠 '아이들나라' 도입 등을 추진해온 LG헬로비전은 상품 ·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실적 개선의 모멘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 안재용 상무(CFO)는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가 가시화되면서 효율성 중심의 체질로 개선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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