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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싱가포르 건설청 품질평가에서 최상위 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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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싱가포르 건설청 품질평가에서 최상위 등급 획득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0.08.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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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시공한 싱가포르 주법원 건물이 싱가포르 건축물 품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이영호)은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State Courts) 현장이 싱가포르 건설청(BCA, Building & Construction Authority)으로부터 건축물 품질 평가 '콘쿼스(Conquas, Construction Quality Assesment System)'의 최고 등급인 '스타(Star)'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콘쿼스는 싱가포르 정부가 1989년부터 도입한 건축물 품질 평가 시스템이다. 건축, 구조, 기계·전기 3가지 영역을 평가하는데 최종 평가 점수가 95점이 넘으면 가장 높은 등급인 스타 등급을 부여한다. 이미 영국, 홍콩, 호주, 말레이시아 등 많은 국가에서 콘쿼스를 벤치마킹해 품질관리를 실시한다.

회사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시공한 싱가포르 주법원 건물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공공건축물로 인정받고 있다. 싱가포르 다운타운 내 차이나타운 인근에 최고 35층 · 186m 높이로 지어졌다. 법정동 · 재판부 오피스동 2개 건물로 구성됐는데 커다란 서재 느낌을 주는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삼성물산이 시공한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State Courts) 현장
삼성물산이 시공한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State Courts) 현장

삼성물산 측은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State Courts) 현장 공사에 대해 "법원 외벽 공사는 2.5~6톤 가량의 2700개 콘크리트 외장판넬을 설치하고 2개 건물 사이 39개 연결통로를 설치하는 등 시공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복잡한 다운타운에 위치한 점도 한몫 했다.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해 원활히 문제를 해결한 결과, 생산성 · 효율성 향상과 품질 · 안전관리에 성공하며 싱가포르 건설 시장의 강자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품질 측면에서 매우 엄격한 싱가포르 관공사에서 품질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면서 "향후 싱가포르뿐 아니라 콘쿼스를 참고하는 국가들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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