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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상반기 매출 1조2186억…전년동기比 21%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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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상반기 매출 1조2186억…전년동기比 21% 성장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0.08.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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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 · 이승원)이 올 상반기 탄탄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북미 · 유럽에서 크게 흥행하면서 해외 매출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넷마블은 올 상반기 매출이 1조2186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1.4% 증가했다고 12일 잠정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021억 원으로 52.2% 늘었고 당기 순이익도 852억 원으로 77.7% 늘었다.

분기별로 보면 올 2분기 매출은 685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3% 증가했으며 전분기보다 28.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는데 전년동기 대비 146.1%, 전분기 대비 300.5% 늘어난 1021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24.2%, 전분기보다 48.2% 올랐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144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4분의 3(75%)을 차지했다. 해외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을뿐 아니라 매분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북미 ·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내며 실적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자체 및 인지도 높은 IP(지적 재산권) 기반 신작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 달 8일 출시한 자체 IP 활용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을 필두로 넷마블 · 빅히트의 두 번째 협업 작품인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전세계 동시 출시를 3분기 내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넷마블 대표 IP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 ▷스위치 버전인 '세븐나이츠 –Time Wanderer-'를 비롯해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해 좋은 성과를 거둔 ▷A3: 스틸얼라이브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A3: 스틸얼라이브 등 상반기 출시작들이 견조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자체 및 글로벌 인기 IP를 앞세운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기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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