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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팔릴까?...CJ "경쟁력 강화 위해 다양한 방안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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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팔릴까?...CJ "경쟁력 강화 위해 다양한 방안 검토 중“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08.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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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외식 계열사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설이 다시 한 번 불거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매각에는 딜로이트안진이 주관사로 선정됐으며 국내외 사모펀드에 투자안내문이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CJ는 이날 공시를 통해 “CJ푸드빌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며 “추후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에 재공시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5월에도 뚜레쥬르 매각설이 세간에 돌았으나 당시 CJ는 지분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뚜레쥬르는 ‘파리바게뜨’에 이어 베이커리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브랜드로 국내 매장 수만 1300여개 달한다.

CJ푸드빌의 대표 브랜드이기도 한 뚜레쥬르의 매각이 계속 거론되는 데는 코로나19로 인한 외식 산업 악화 등이 영향을 미친 탓으로 풀이된다.

CJ푸드빌은 최근 3, 4년간 매출이 감소 추세에 있으며 2015년 이후부터는 내리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1분기 매출도 15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3.5% 감소했고 64억 원의 순손실을 봤다.

사업 구조 개선에 따른 부진점 폐점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 매출이 급감하며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CJ푸드빌은 지난해 ‘투썸플레이스’를 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뚜레쥬르 등 베이커리 및 외식사업부문의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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