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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1568억 규모 '창동·상계 지하차도'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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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1568억 규모 '창동·상계 지하차도' 공사 수주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0.08.14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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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대표 안재현)이 1568억 원 규모의 서울시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 지하차도' 공사 시공권을 따냈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서울시가 기술형 입찰로 8년만에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서울 동부간선도로 창동교에서 상계교까지 구간(1.7km)을 지하차도로 총 3차에 걸쳐 건설하는 공사다. 기존 도로에는 중랑천을 따라 총 연장 0.9km · 폭 25∼30m 규모 공원을 조성한다.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 지하차도 조감도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 지하차도 조감도

앞서 SK건설은 대우건설(대표 김형) · 대림건설(대표 조남창) · 호용(대표 김익관) · 서우(대표 고국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1568억 원으로 SK건설 지분은 40%다. SK건설은 설계 · 시공을 일괄 수행하며 8개월간 실시설계와 우선시공분공사(사전 공사)를 병행한 후 본 공사에 착수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54개월이다. 

SK건설 측은 이번 기술형 입찰이 가중치기준 방식으로 설계 대 가격점수 비중이 65대 35인만큼 설계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SK건설 관계자는 "공사 구역은 상습 교통체증 구간으로, 공사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변 도심지 환경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설계 방안을 마련한 점이 점수를 좋게 받은 요인"이라고 말했다.

창동·상계 지하차도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케이팝(K-POP)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와 연결되는 주요 구간이다. SK건설은 간선도로 지하화와 공원 조성을 통해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공연장 · 공원을 이용하는 인근 주민들의 접근성 ·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정식 SK건설 인프라사업부문장은 "서울시가 8년 만에 발주한 토목 기술형 입찰에서 설계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SK건설의 차별적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발주 예정 사업에서 추가 수주를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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