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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포드·지프 등 등 7개사 43종 1만9217대, 제작결함으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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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포드·지프 등 등 7개사 43종 1만9217대, 제작결함으로 리콜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0.08.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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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20일 한불모터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FCA코리아, BMW코리아, 허스크바나모터싸이클코리아, 에이비케이,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43개 차종 1만92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시정조치)한다고 말했다.

우선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2008 1.6 e-HDi 등 8개 차종 8612대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좌석과 좌석 등받이의 내인화성이 안전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한 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 푸조 3008 1.5 BlueHDi 등 10개 차종 3783대는 흡기필터 케이스와 냉각수 호스 간 접촉으로 냉각수 호스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고, DS3 크로스백 1.5 BlueHDi 46대는 냉각수 호스와 연결되는 냉각수 저장 탱크 연결부 직경이 크게 제작돼 냉각수가 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1.5 BlueHDi 등 7개 차종 257대는 터보차저(Turbo charger) 커넥터와 냉각수 호스 간에 간섭이 일어나 터보차저가 작동하지 않거나 냉각수 누수 가능성이 있다.

푸조 뉴 2008 1.5 BlueHDi 등 3개 차종 41대는 바이오 디젤이 주유된 차량을 주행하지 않고 장기 보관할 경우 연료 변질로 연료필터 및 펌프가 막혀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MKX 등 2개 차종 3530대는 운전석 및 조수석 아래에 설치된 에어백 관련 배선이 손상돼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 판명을 받았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체로키(KL) 1366대는 파워 트랜스퍼 유닛(PTU) 내부 기어가 마모돼 주행 중 동력을 잃거나 주차 시 차량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PTU란 전륜구동 차량을 사륜구동 차량으로 바꿔주는 장치를 뜻한다.

지프 랭글러(JL) 376대는 브레이크 부스터 진공호스가 에어컨 부품과의 접촉으로 손상될 경우 제동거리가 늘어나 사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 310 R 등 2개 이륜 차종 935대는 발전기 내 배선 간격이 좁아 차량 진동 등에 의해 배선이 손상되거나 단선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리콜 대상이 됐다.

허스크바나모터싸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스바르트필렌 701 등 3개 이륜 차종 150대는 장기간 사용 시 연료펌프 및 연료 레벨 센서 접합부가 변형돼 연료가 새고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리콜된다.

에이비케이에서 수입·판매한 RSV4 1000 등 2개 이륜 차종 83대,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타이거 1200 XCa 등 3개 이륜 차종 38대는 앞브레이크 패드 마찰재와 마찰재 고정 부품 사이 부식으로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리콜에 들어가는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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