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출시된 티볼리는 첫 해 판매 6만3693대를 기록함으로써 출시 한 해 동안 단일 차종으로 가장 많은 판매기록을 남겼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출시 17개월 만에 최단 기간 10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쌍용차의 판매기록을 차례차례 경신해 왔다. 티볼리의 인기에 힘입어 쌍용자동차도 2016년 흑자(영업이익 280억 원)를 기록한 바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선방도 돋보인다. 지난 2015년 5월 첫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가진 뒤 같은 해 6월부터 벨기에, 영국, 스페인, 칠레, 페루 등 각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티볼리는 출시 초기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으며 뛰어난 주행성능과 가격경쟁력으로 경쟁시장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 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상품성을 향상하는 등 다양한 매력으로 운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파워트레인 다양화, 4WD(4륜구동) 모델 출시, 경쟁모델 최초로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 적용, 쌍용차 최초의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베리 뉴 티볼리' 출시 등으로 주행성능과 안정성을 높였다. 그 결과 4년 연속(2015~2018) 가솔린 SUV 시장 1위를 달성했다.
올해도 티볼리의 위상은 흔들림이 없다. 지난달 티볼리 출시 5년을 기념해 선보인 '리미티드 에디션'은 한달만에 1000대가 다 팔려 추가 판매에 들어갔다.
하반기에는 단종됐던 '티볼리 에어' 재출시로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