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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차세대 기업메시징 서비스 공동 출시…'채팅+'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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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차세대 기업메시징 서비스 공동 출시…'채팅+'로 선보여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0.09.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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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사장 박정호)과 KT(대표 구현모),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 이동통신 3사가 RCS 기반의 차세대 기업메시징 서비스를 공동으로 선보인다. 

이통 3사는 개인간 문자메시지와 그룹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한 RCS 기반의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채팅+(채팅플러스)'에서 기업형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마련, 공동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는 GSMA(국제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의 차세대 표준 문자 규격이며 '채팅+'는 약 2500만 고객을 보유한 메시징 서비스다.

기업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서비스는 △발신자가 선택할 수 있는 11개 메시지 형태 제공 △URL 삽입이 가능한 버튼을 통해 단순한 UI 제공 △전화번호 저장 없이 메시지 발송 기업의 로고 정보 확인 등을 새롭게 도입해 문자 신뢰도·전달 효과 제고 등을 특징으로 한다.
 


신규 추가된 메시지 형태 중 슬라이드형 메시지가 가장 눈길을 끈다. 슬라이드형 메시지는 수신한 메시지를 좌우로 움직이며 볼 수 있는 형태로 기존 문자 대비 가독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메시지 하나당 최대 6장의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마다 다른 이미지를 쓸 수 있다.

URL이 삽입된 버튼은 URL 노출 없이 한 번의 클릭만으로 웹페이지 이동과 앱설치가 가능하다. △지도 공유 및 위치 전송 △캘린더 일정 등록 △특정문구 자동복사 △전화걸기 등의 추가 기능도 제공해 메시지 활용성을 높였다.

아울러 브랜드 등록을 통해 고객이 번호를 저장하지 않아도 메시지상 발신번호의 기업 정보가 보여지도록 했다. 메시지 화면에서 프로필 이미지를 터치하면 소개글·전화번호 등 기업이 설정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다.

영수증, 신용카드 승인, 택배알림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정보성 메시지를 위한 메시지 상품도 추가했다. 이통 3사는 메시지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활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통 3사는 이번 신규 서비스를 인증된 기업 대상으로 제공하면서 사고(스미싱 등) 발생 시 역추적 등 안전장치를 마련해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 Web발신이나 무료수신거부 등의 부가 정보는 메시지 상·하단에 배치했으며 문자 수신은 데이터 소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채팅+'를 지원하는 단말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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